블로그스팟에 글쓰기. 단락형식, 보통의 차이는?

 블로그스팟 편집기의 인터페이스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워드나 한글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는 처음 블로그스팟에 글을 쓸 때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워드의 글자 크기 대신 주제목, 제목, 부제목, 소제목, 단락 형식, 보통 중 선택을 하게 되어 있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자세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구글 SEO

처음 4개, 주제목, 제목, 부제목, 소제목은 구글 SEO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HTML 태그를 잘 모르신다면 블로그스팟에서는 HTML을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지금부터 조금씩 알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HTML에서 주제목은 <h1>, 제목은<h2>, 부제목은 <h3>, 소제목은 <h4>로 시작됩니다. 가령 내가 "구글 SEO"라고 쓰고 이것을 주제목으로 설정해 주면 HTML 상에는 <h1>구글 SEO</h1>으로 표현됩니다. 같은 내용은 제목으로 설정해 주면 <h2>구글 SEO</h2>가 됩니다.

구글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에서 하나의 웹 페이지당 h1 태그는 1개만 있어야 합니다. 구글 서치 엔진은 h1 태그를 해당 페이지의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h1 태그는 포스팅의 제목에 사용하게 됩니다. 

블로그스팟 편집기에는 제목의 크기를 설정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이것은 블로그스팟 테마에서 변경을 해주어야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티스토리에서 블로그스팟으로 블로그 이전하기 - 3편 구글 SEO에 맞춘 스킨 변경을 참고하세요.

글 내용에는 h1 태그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h2 이하의 태그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구글은 순서대로 잘 짜여진 구조의 글을 좋아합니다. 대학에서 리포트를 쓰듯 대제목, 중제목, 소제목을 순서대로 잘 사용해서 글을 작성해야 합니다.

h1 태그가 제목에 오고 h2 태그가 본문에서 가장 큰 제목으로 사용되고 그 아래 부제목, 소제목 등을 써주면 되는데 구글 검색 엔진은 h2 태그까지만 사용해 줘도 잘 정리된 글로 인식합니다.

단락 형식, 보통

처음에 가장 헷갈렸던 부분인데 제목을 뺀 본문에 해당하는 선택 사항입니다. 단락 형식과 보통의 차이는 어떤 HTML 태그를 사용하느냐 차이입니다. 단락 형식은 <p>글 내용</p>를 사용하고 보통은 <div>글 내용</div>를 사용합니다.

블로그스팟-에디터

<p> 태그는 글을 쓰면 문단을 구분할 때 사용하는 태그이고 <div> 태그는 웹문서의 영역을 구분해 주는 태그입니다. 잘 구분이 안되니 둘 다 그냥 덩어리 덩어리를 구분해 주는 태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 글을 작성하실 때는 단락 형식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표준 웹에서는 sementic html이라는 개념을 중요시하는데 sementic은 "의미의"라는 형용사입니다. sementic html은 html이 구조의 개념을 넘어 의미까지 내포하게 한다는 개념인데 우리가 너무 자세히 알 필요는 없습니다.

표준 웹에서 div 태그를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웹문서의 접근성, 가독성, 일관성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즉 검색엔진이 웹문서를 읽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고 검색엔진 최적화(SEO)에 나쁘다는 얘기입니다.

블로그스팟을 하면 글 아니면 그림을 넣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림은 div 태그가 맞습니다. 에디터에서 이미지를 삽입하면 자동으로 div 태그가 붙어서 들어갑니다. 글을 쓸 때는 꼭 단락 형식으로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티스토리에서 블로그스팟으로 블로그 이전하기 - 4편 2차 도메인 연결하기

티스토리에서 블로그스팟으로 블로그 이전하기 - 2편 블로그스팟 설정

티스토리에서 블로그스팟으로 블로그 이전하기 - 3편 구글 SEO에 맞춘 스킨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