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커서에 한글, 영문 표시 보이는 프로그램

 알파벳을 사용하는 국가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고통이 있습니다. 바로 컴퓨터를 사용할 때 한글/영문 전환을 하며 글자입력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오가며 작업을 하거나 브라우저와 문서편집기 등을 동시에 띄워놓고 검색과 편집을 동시에 하는 경우라면 한/영 전환 때문에 짜증났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현재의 상태가 한글인지 영문인지 바로 판단이 안된다는 것인데, 화면 우측 하단에 한영 상태 표시가 있기는 하지만 바쁘게 화면을 오가면서 작업을 할 때 한영 상태 표시를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상태 표시를 보기보다 입력을 해서 원하지 않는 상태면 삭제를 한 후 바로 전환을 하고 다시 입력하는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년 전에 마우스 커서에 한/영 표시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했고 인터넷 검색을 했으나 그것을 구현해주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없었고 본인이 프로그래머가 아닌 관계로 직접 만들 수도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우연히 해당 어플을 다시 검색해 보았는데 드디어 찾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불편을 느꼈는지 무려 3개의 어플이 검색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1. IME Cursor

일본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영문 입력일 때는 커서만 보이고 일본어 입력시에 커서 우측하단에 신호등과 같은 파란 동그라미가 나타납니다.

커서일본어표시

디자인도 별로고 한글에서 작동여부도 확인되지 않아서 일단 패스했구요.

2. Mouse Tail

한국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상태가 한글인지 영문인지 커서 옆 글자로 보여주고 영문일 경우 대문자, 소문자 인지도 확인시켜줍니다.  

커서한글표시커서영문표시

설치해서 사용해 보았는데 커서와 글자간의 간격이 조금 멀어서 가시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네요. 

3. jwHanEngCursor

역시 한국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든 프로그램입니다. 한글, 영문 상태를 확인 시켜주고, 영문일 경우 대문자 소문자 여부도 알려줍니다.

커서한글표시

한,영 표시가 좀 작아서 고대비 커서 수정본도 있네요. 고대비 커서가 좀 더 눈에 잘 띕니다. 3개 프로그램 중 가장 좋아 보여 현재 제 컴퓨터에 설치해 사용 중입니다. 윈도우 시작시 실행되게 할 수 있어 한번 설정해 놓으면 따로 실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글, 영문 상태를 커서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살펴보았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글자를 입력할 위치에 항상 커서가 위치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언제나 한/영 상태를 즉각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없을 때보다는 매우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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